그는 괴물의 첫 습격을 담은 서강대교 촬영 분을 소개하며 “백주대낮에 한강 둔치를 활보하는 괴물을 담아내 기존의 괴물영화의 관습을 뒤엎는 충격적인 장면이라 자부심을 느낀다”는 소감을 밝혔다.
두 번째로는 몹시도 무더웠던 여름에 촬영한 합동분향소 씬을 소개하고 있다. 주연배우들이 모두 모여 용광로 같은 에너지를 뿜었던, 촬영 현장을 회고한다.
또한 감독은 “할리우드 괴물영화에서 볼 수 없는, 한국적인 장면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”며 합동분향소 씬을 영화 <괴물>의 인상적인 장면으로 뽑았다.
개봉 7일만에 전국 4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<괴물>은 한강에 사는 괴수를 등장시켜 새로운 스펙터클과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.